안재욱이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자신과 50살 나이 차이가 나는 아들 도현과의 훈훈한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5회에서는 안재욱이 튀르키예 봉사활동을 떠나기 전,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재욱은 아내인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함께 금남시장에서 캠핑 식재료를 구입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방송에서는 막내아들 도현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도현이는 누나와 함께 아빠가 좋아하는 콜라를 사주겠다며 매점에서 구입한 뒤, 안재욱이 바로 마시겠다고 하자 "엄마에게 보여준 뒤 주겠다"라며 당차게 막아섰다. 이에 함께 출연 중인 김구라는 "저 때 많이 해야 한다"라며 아들 바보 면모를 보이는 안재욱에 공감을 표했다.
흥미로운 점은 도현의 말투와 성격이 아빠 안재욱과 매우 닮았다는 것. 출연진들은 "안재욱이 안재욱을 낳았네, 완전 복붙"이라며 부자의 닮은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
비록 50살이라는 큰 나이 차이가 있지만, 안재욱과 도현 부자의 끈끈한 유대감은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요즘 시대에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가족애와 아버지의 사랑이 묻어나는 장면들은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안재욱은 이번 방송을 통해 자상하고 따뜻한 아버지이자,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든든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아빠는 꽃중년'에서 펼쳐질 안재욱과 도현의 알콩달콩한 부자 케미스트리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