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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어 인물 관계도 등장인물

by 3bemedia 2024. 5. 16.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 등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특히 장지연 감독의 세심한 연출이 드라마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장지연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을 극대화하는 디테일한 연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예를 들어, 주인공 송기백(고경표)이 스트레스성 장 트러블로 엄청난 독가스를 내뿜은 후 화장실 표시판 속 픽토그램이 바지를 갈아입는 모습을 보여주며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기백이 라디오에서 '우포늪' 시를 낭독할 때는 다채롭게 울어대는 새들의 모습을 CG로 그려내 재미를 더했다.



김상진(조한철) 팀장이 기백을 구박하는 장면에서는 명패 속 이름이 '상진'에서 '진상'으로 바뀌고, 기백의 속마음은 김 팀장 의자에 걸린 수건 패턴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시상식 꿈, 냉탕 속 상어, 수첩에서 나오는 명언 기백 등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특히 매회 등장하는 부제 영상은 연출력이 집약된 포인트다. '거짓말이야', '냉탕에 상어', '호심술', '스위치' 등 주제를 함축한 부제는 해당 회차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제작진에 따르면 1~12회까지의 모든 부제에는 의미가 숨겨져 있다고 하니, 부제를 해석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밀은 없어'는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된 아나운서 송기백과 그의 비밀을 공유하게 된 작가 온우주(강한나)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독특한 설정과 함께 배우들의 명연기, 감각적인 연출이 조화를 이뤄 매주 수목 저녁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장지연 감독표 섬세한 연출과 숨은 의미가 가득한 부제 영상을 놓치지 말고 주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