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최근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가운데, 그의 사고 전 행적에 대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김호중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 '강남 텐카페'라는 이름의 회원제 고급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업소는 '텐프로'와 유사한 개념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외모가 뛰어난 접객원들이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김호중은 이 유흥업소에서 제공하는 의전 서비스를 이용하여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으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귀가 후 김호중은 3억원대의 고급 외제차인 벤틀리 벤테이가로 차를 바꿔 타고 다른 술자리로 향하던 중 뺑소니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발생 2시간 후 김호중의 매니저 A씨가 경찰에 허위 자수를 했고, 김호중 본인은 사고 발생 17시간이 지난 후에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초반에는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경찰의 추궁에 결국 운전 사실을 자백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현재 김호중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뿐만 아니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위반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가 매니저 A씨에게 거짓 자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사고 현장에 도착한 매니저 B씨가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정황도 포착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김호중이 술이 아닌 '17차'를 마셨으며, 운전 미숙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고 당시 김호중이 심한 공황 상태에 빠져 현장을 이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소속사 대표 등을 범죄은닉 교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김호중은 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확인될 경우 처벌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소속사의 사건 은폐 시도 역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호중은 조남관 전 검찰총장 대행을 변호인으로 선임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대중의 신뢰를 잃은 상태입니다. 한때 '믿고 듣는 가수'로 칭송받던 김호중의 이미지에 큰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팬들 역시 충격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