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학원을 운영하던 중 김현탁 원장이 학원의 인수를 제안하며 건넨 목돈으로 갖고있던 마지막 빚을 다 털었다.
처음엔 빚을 다 정리한 것이 그저 좋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학원이 이렇게 잘될 줄 몰랐다.
학원 시장의 지각변동도 예측하지 못했다. 한마디로 김현탁 원장의 통찰력에 당한 것이다.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부원장’이라는 타이틀에 만족하기엔 원장이 가진 떡이 너무 크다. 자신에게 아마도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