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면 우리는 따뜻한 것을 찾게 됩니다. 추운 날씨에 맞서 몸을 데울 수 있는 뜨거운 음식 말이죠. 이번 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지글지글 불맛 기행' 5부작을 통해 겨울철 별미를 소개합니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곳은 바로 전남 무안입니다.
전남 무안은 73년 전통의 짚불 고기로 유명한데요. 영산강 숭어를 짚불에 구워 먹던 것에서 유래된 무안 짚불 삼겹살은 겨울철 별미로 손꼽힙니다. 3대째 짚불 삼겹구이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나승대 씨에 따르면, 3년 이상 된 볏짚이 불향을 입히기에 가장 좋다고 합니다.
짚불 삼겹구이와 함께 곁들여 먹는 반찬도 일품입니다. 승대 씨의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정성껏 만든 10가지 반찬 중에는 직접 키운 배추로 담근 김치, 무안 명물 양파김치와 칠게장 등이 있어 짚불 삼겹구이와 환상의 조합을 자랑합니다.
승대 씨는 최근 새로운 메뉴 개발에도 힘쓰고 있는데요. 짚으로 구운 항아리 삼겹살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색적인 항아리 바비큐와 칠게장 비빔밥 한 그릇으로 겨울 입맛을 사로잡는다고 하니, 벌써부터 군침이 돕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불맛을 느끼며 온 몸을 녹일 수 있는 전남 무안의 짚불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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